■ 기업개요
동진쎄미켐(005290)은 1967년 발포제 제조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뒤 PVC 및 고무발포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국산화하면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여 1973년부터 발포제 수출을 시작하였다.
1992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발포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995년 시화공장을 증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발포제 부문 세계 1위 업체로 부상하였다.
발포제 분야에서 축적된 인지도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1980년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재료 산업분야에 진출하였으며 1989년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를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최근에는 3D NAND 용 KrF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 내·외 첨단산업 전자재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동진쎄미켐 사업분야 및 주요 고객사
▲주요 사업분야
동진쎄미캠은 발포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석 연료 대체 에너지 분야의 전자재료 제품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소재,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소재, 터치스크린 소재를 포함하는 전자재료 사업과 발포제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전자재료 분야와 관련하여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재료 사업인 에너지 소재 및 인쇄전자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67년부터 발포제 제조 사업을 시작하여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발포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축 내장재, 자동차 내장재, 신발, 바닥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화학 발포제를 제조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의 주요 제품으로 포토레지스트, CMP 슬러리 등이 있고, 디스플레이 분야로는 유기절연막, 포토레지스트, 박리액, 식각액 등이 있다.
▲주요 고객회사
2020년 3분기 기준 동진세미켐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엘지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있으며 반도체 및 LCD 등의 전자재료를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통해 발생한 매출은 총 1617억 원으로 해당 분기 매출의 23.35%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한 매출은 각각 8.87%, 7.24% 비중으로 나타났다.
2020년 11월 기준 별도의 수주계약 및 공급계약 없이, 삼성전자, 엘지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제조 업체에 관련 감광액 등 전자재료 공급에 대한 기본계약에 의해 매월 평균 710억 원 정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는 중계무역 등을 통해 국내· 외 거래선에 매월 평균 59억 원 정도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 동진쎄미켐, 독보적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실적향상 기대
동진쎄미켐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정밀화학 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왔으며 그 결과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및 디스 플레이 기초소재를 자체 개발하여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국내·외 전자기업과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1년 1월에는 반도체 패턴용 공정 소재 제조기술로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전망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서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 824억 달러, AMOLED(아몰레드) 249억 달러, 기타 7억 달러로 총 108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였으며 2021년에는 총 1280억 달러로 증가하여 2026년에는 139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본격화하고, 초고화질 OLED TV, 롤러블 TV 출시 등으로 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세계 반도체 시장전망
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8년부터 급락했던 메모리 시장이 2020년 이후 정보기술 (IT)과 5G 분야 수요가 증가하면서, 칩 판매와 제조 설비 투자가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2021년 456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여 2024년에는 5800억 달 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외 포토레지스트 시장전망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첨단산업에서 사용되는 전자재료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세대 통신 등 반도체 소자산업의 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포토레지스트 산업은 국내 전방산업에 대기업들이 존재하여 안정적인 수요처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고, 소재 구현을 위한 기술적 난이도가 높으므로 전방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가 요구되는 분야다.
▲ 국내 포토레지스트 시장 전망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포토레지스트 시장은 2015년 8333억 원에서 2018년 12399억 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14.16% 성장세(CAGR)을 나타내어 같은 추세를 적용할 때 2023년에 는 24045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 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규모
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경우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32억 달러에서 2018년 3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같은 성장률을 CAGR(4.58%) 적용할 때 2023년에는 44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동진쎄미켐 보유기술 분석 - 발포제,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반도체용 전자재료, 포토레지스트
▲ 발포제
동진쎄미켐은 1967년부터 발포제를 제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발포제 및 발포촉진제 상표인 ‘UNICELL’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 발포제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이 생산하는 발포제는 플라스틱 또는 고무에 첨가되어 주어진 온도, 압력 및 시간에 열적 분해 또는 팽창하여 미세 발포 구조체를 형성하며, 경량, 단열, 방음, 고탄성, 충 격 흡수 등의 기능을 가지므로 건축 내장재, 자동차 내장재, 신발, 벽지, 바닥재, 포장재 및 구명복 등의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모든 종류의 발포제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연간 8만 톤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 ISO 14001, ISO 45001 다수의 인증을 확보하고 있어 최고의 소재 기술력과 발포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동진쎄미켐은 국내 LCD 산업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1991년 디스플레이 사업을 시작하였다. 당시 대부분 화학소재의 원천기술을 일본 및 글로벌 기업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고가의 재료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LCD 공정용 유기절연막(Organic Insulating Layer Material),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박리액(Stripper), 식각액(Etchant), 신너(Thinner), 컬러레지스트(Color Resist), 배면전극 재료 등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였으며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개선,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하였다.
동진쎄미켐은 유기절연막, LCD용 포토레지스트, LCD 포토레지스트용 박리액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4-Mask 포토레지스트 및 인셀터치용 배면전극재료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였다.
또한 일본의 소재를 단순히 국산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디스플레이 패턴의 미세화, 불량률 개선을 통한 수율 향상, 공정 개선을 위한 신규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을 구축해왔다.
▲반도체용 전자재료
동진쎄미켐은 1984년 반도체용 봉지재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용 공정재료 사업을 시작하여 1989년 반도 체용 포토레지스트를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하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 재료를 국산화하였으며 그 뒤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포토레지스트, 신너, CMP 슬러리(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Slurry), 반사방지막 (Bottom Anti-Reflective Coating), 하드마스크 (Spin-on-carbon Hardmask), 프리커서 (Precursors), 멜라민 몰드 크리너(Melamine Mold Cleaner) 등의 제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기업신용평가업체 전망
김혜란 나이스평가정보 선임연구원은 "동진쎄미켐은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를 국산화하였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대기업을 주요 매출처로 보유하여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고순도 불화수소와 달리 포토레지스트는 현재 국내에서 동진쎄미켐만이 생산가능하며, 3D NAND 공정에 사용되는 KrF 포토레지스트 주력 공급업체로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 이 포스팅은 투자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개인적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뉴스보이 코알라의 경제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자재 케이프투자 리포트] 전방 수요산업 우려에 철강가격 약세 전망 (0) | 2021.10.02 |
---|---|
[코스닥] 덕산네오룩스 주가 - OLED 유기재료 국산화 선도 유망주 (0) | 2021.10.01 |
[하이투자증권 국제유가 리포트] 브렌트유 80달러 돌파의 의미 (0) | 2021.09.29 |
[하이투자 미국 ETF 리포트] 헝다쇼크 뒤 주식형 ETF서 자금이탈 (0) | 2021.09.29 |
[코스닥] 아이컴포넌트 주가 - IT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최근 상승주 (0) | 2021.09.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