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보이 코알라의 경제공부/주요 경제뉴스 모음

[하이투자증권 미국 중국 경제전망 리포트] 헝다 사태 미국 디폴트 협상

by sunbykoala 2021. 9. 27.
반응형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9월27일 중국 헝다사태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슈와 관련해 '정치 불확실성 확산속 미 금리 급등, 어떻게 해석할까'라는 리포트를 내놨다. 아래는 그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중국 헝다 사태 및 미국 부채한도 협상은 경제 이슈이자 정치 리스크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 가능성 매우 높아

중국 헝다사태의 경우 디폴트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고 판단한다. 사실상 부채 혹은 이자 상환이 어려운 헝다의 현재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디폴트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헝다그룹발 유동성 리스크가 진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헝다그룹이 강력한 자구책 실시 뒤 해체와 국유화 수순을 밟게 된 후에나 리스크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헝다 그룹발 디폴트 가능성 및 신용위기 전염효과 확산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최종 대부자 역할을 하면서 헝다발 무질서한 디폴트 및 유동성 위기를 방어 혹은 제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가능성 있지만 장기화 할 가능성 적어

2021년 9월30일까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조정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사태가 재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부채는 현재 28조 규모로 부채상한(22조3천억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백악관도 연방기관들에 셧다운에 대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벌어지는 부채한도 협상의 쟁점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3.5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과 부채법안을 일괄 통과할 것인지다.

 

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을 강조하는 '큰 정부'를 지향하는 민주당과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공화당 사이에 대립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의 대립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적다. 9월30일까지 양당이 임시지출법안(CR)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하원에서는 2021년 12월3일까지 연방정부에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부채한도 적용을 2022년 12월까지 유예하는 법안이 통과된 상황이다. 

 

설사 협상이 실패해 연방정부 폐쇄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전 사례들을 참고할 때 장기화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미국 부채한도는 1960년 이후 78차례 상향 혹은 수정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이 특이한 리스크는 아니다.

반응형

미중갈등 완화 조짐 나타나고 있어

 

미국과 중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묘하지만 양국 사이 갈등완화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그동안 미중갈등의 상징 가운데 하나였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2년9개월 만에 석방돼 중국으로 귀국하게 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석방조치를 두고 미중갈등의 국면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요약하면 미국과 중국에서 나타나는 경제이슈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와 같은 경제적 정치적 리스크가 경기와 금융시장에 치명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와중에 미중간 갈등완화 분위기가 현실화한다면 중국과 관련된 우려가 다소 완화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뉴스보이코알라의 과거 관련 포스팅

 

[21년 9월23일] 미국 ETF 투자 시 참고해야 할 뉴스 - 정부 디폴트 관련

미국정부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선언한다면 증시가 급락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보고서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야후파이낸스는 2021년 9월2

sunbykoala.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