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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2

우영우의 화이트보드 '칠판의 중요성' -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메모법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보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변호사들이 칠판(화이트보드)에 메모를 해두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수사극이나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는데, 사건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팩트 사이의 연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도 방 벽면에 물백묵을 사용할 수 있는 블랙보드(칠판) 시트지를 2개 정도 붙여 두고 반드시 인지해야 할 사항을 적어두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이 내용은 나중에 메모에 관한 책을 엮을 때 넣으려고 했는데 나 역시 잊을까 하여 적어두는 것이다. 디지털 기기가 발달하면서 많은 플랫폼에 메모를 적어둘 수 있게 됐지만 아직까지도 전통적 메모 방법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기기는 콤팩트하고 이동성이 좋지만 전체를 조망.. 2022. 8. 16.
꿈을 안고 공부하던 마음가짐으로 돌아간다 - 법학책을 다시 들추며 형법강사 이용배 선생님의 부고를 들은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오랜만에 들렀던 이태섭 선배의 페이스북에서 접하고 충격에 휩싸였더랬다. 하지만 이내 생활의 바쁨에 지쳐 잊고 시간을 보냈다. 삶의 고단함을 핑계로 방황하고 헛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제 밤 꿈에 지금은 판사가 된 고등학교 동창과 변호사가 된 친구녀석이 강의실에서 같이 강의를 듣고 있는 꿈을 꾸게 됐다. 나는 그 강의실에서 보는 시험지에 갖고 있는 지식을 다 쏟아넣지 못하고 나온 채로 꿈에서 깼다. 인생이 다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접은 뒤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는 이유로 절제하지 못하고 살아온 내가 부끄러워 지는 아침이었다. 이용배 선생님의 생각이 다시 난 것도 그런 맥락에서였으리라. 고 이용배 선생은..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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