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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케이프투자 리포트] 전방 수요산업 우려에 철강가격 약세 전망

by sunbykoala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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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10월3일자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리포트

 

지난주 중국 철강제품 가격 열연 +0.6%WoW, 냉연 +0.1%, 후판 +0.5%, 철근 +1.7%. 모든 철강 제품 가격 상승.

-연휴를 대비한 비축 수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력난이 판재류보다는 봉형강 생산에 더 큰 타격을 주며 생산 줄어들면서 철근 가격 2% 가까이 상승했다.

 

철광석 119달러 +5.8%, 선물 115달러 –2.4%. 가격 상승.

-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비축 수요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 호주 원료공급회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의 솔로몬허브(Solomon hub)에서 지반침하로 광부 1명이 사망해 철광석 광산 가동이 중단됐으나, 10/2일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료탄 335달러 –10.4%. 가격 하락.

- 몽골과 중국 국경에 새로운 석탄 컨테이너 터미널이 두 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완공되어 운영 시작했다. 해당 터미널 예상 취급 물량은 기존 연간 800만 톤이었지만 1900만톤으로 상향됐다.

 

철강 관련 주요 뉴스

최근 중국 정부 차원에서 수출 규제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열연 수출 오퍼가 중단됐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안산강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1일 이후 수출량은 0 이어야 한다는 요청을 해왔고, 이후 계약분도 취소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알려졌다.

 

중국 전력난이 전방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에너지 컨설팅회사 S&P 글로벌 플랏츠는 판재류의 경우 전력 공급을 제한중인 지역 제조업 공장 생산활동 위축으로 철강 수요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시멘트 공장 가동률 낮아지며 공급부족 발생하는 등 건설 프로젝트 딜레이 되며 건설업을 향한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도 팽배한 상황이다.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 19개월만에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코로나19 방역과 전력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철강업 PMI는 수요 회복으로 3.2pt 상승한 45 기록했다.

 

구매관리자지수(PMI) -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 지수로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일 경우에는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금속가격

-아연 2,970달러 4.9%, 2,155달러 0.2%, 구리 9,113달러 1.7%, 니켈 18,125달러 -5.5%, 코발트 52,978달러 -0%.

- 1,761달러/oz +0.6%, 23달러/oz +0.5%. 중국 전력난으로 인한 수요 위축 우려가 부각되며 모든 금속 가격 하락했다.

- 니켈 가격은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 차질 여파에 하락폭이 더 컸다. 중국의 추가적인 비축 물량 방출도 금속 가격의 하락에 일조했다.

- 중국 식량물자비축국이 1094번째 금속 비축 물량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구리 3만톤, 아연 5만톤 그리고 알루미늄 7만톤이다.

- 7월부터 방출된 금속 비축 물량은 이로써 총 57만 톤이 됐다.

 

10월4일~10월8일 중국 철강제품 가격은 국경절 연휴(10/1~7)로 10/8일부터 업데이트 될 것이다.

- 철강 가격은 약세를 전망하는데, 중국 전력공급 통제로 전방 수요산업 차질 우려가 심화되고 있고, 철광석 가격 급락 등의 이유로 철강 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한 상황이다.

- 중국이 내수용 철강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 규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다만, 철강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수요 감소 우려가 완화될 필요가 있다.

 

 

※ 이 포스팅은 투자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개인적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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