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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 리포트] 석유화학/정유 동향 - 천연가스 석탄 초강세 수혜기업

by sunbykoala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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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정유 주간 동향 리포트'를 내고 천연가스 석탄가격 초강세에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꼽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윤 연구원이 짚은 전체적 석유화학 업황과 정유업황을 살펴보고 수혜업체를 확인해보려 한다.

 

석유화학 업황 - 석탄/천연가스 관련 제품군의 상대적 수혜를 지속 - PVC/가성소다, PE/PP, MEG, AA/VAM 등

 

▣ 나프타(↑): 716.3$/톤. WoW +0.3% 3주 상승 / US 프로판(↑): 759.3$/톤. WoW +7.7%. 6주 상승. 사우디 10월 CP 800 $/톤(MoM +20%)
▣ 에틸렌(↔)/프로필렌(↓)/벤젠(↓)/SM(↑): 에틸렌(보합) 프로필렌(-10$, -1.0%), 벤젠(-31.3$, -3.3%), SM(+18$, +1.5%)
▣ 합성수지(↗): HDPE(+60$, +5.5%), LDPE(+110$, +7.6$), LLDPE(+50$, +4.4%), PP(+55$, +4.8%), PVC(보합), ABS(보합), PS(-15$, -1.0%)
▣ 고무체인(↘): BD(-100$, -11.1%), SBR(-20$, -1.0%), 천연고무(+75.0$, +4.7%). BD 6주 하락. SBR 1주 하락. 천연고무 1주 상승
▣ 화섬체인(↗): PX(-35.6$, -4.0%), PTA(-20$, -2.8%), MEG(+75$, +10.3%), PET Bottle(+40$, +4.0%), 면화(+9.2$, +9.6%)
- PX/PTA 1주 하락. MEG 6주 상승. 동중국 MEG 재고 WoW -4.8만톤(-8.7%). 중국 폴리에스터/PTA 가동률 79.0%/76.0%
▣ 페놀체인(혼조): 페놀(+25$, +1.9%), 아세톤(보합), BPA(-100$, -2.8%). 페놀 1주 상승. 아세톤 1주 보합. BPA 1주 하락
▣ 기타(↗): CPL(보합), AN(보합), MDI(+70$, +2%), TDI(-55$, -3%), ECH(보합), PO(+273$, +11%), 가성소다(+50$, +11%), VAM(+100$, +6%)

 

윤재성 연구원 Comment....

단기적으로 중국 전력난 및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는 존재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중국 전력난 해소를 위한 석탄공급 증대 등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이 총동원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오펙플러스(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기우라고 본다.

 

석탄/천연가스 대비 원유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도를 감안할 때 관련 제품군의 수혜 및 나프타분해설비(NCC)업체에 대한 관심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면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번 주(2021년 9월27일~10월1일)에는 중국 석탄 관련 제품군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성소다 +11%, MEG +10%, VAM +6%, PE +5~8%, PP +5%)

 

주목해야 할 기업 - 롯데정밀화학, S-Oil, 롯데케미칼, KCC, 애경유화, 금호석유화학

석탄/메탄올 급등에 타격을 받는 중국 석탄분해설비(CTO:Coal To Olefin)/메탄올분해설비(MTO) 가동률은 3~5월 85% 이상이었으나, 9월은 67%로 추정되며 향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석탄분해설비(CTO)/CTMEG(석탄을 분해해 모노에틸렌글리콜을 만드는 설비) 신규가동 지연 가능성 및 중장기 신규 석유화학 설비 프로젝트의 승인 자체가 까다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⑤ 글로벌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LYB)은 10월 미국 폴리에틸렌(PE) 가격을 110$/톤 인상할 계획을 내놓았다.

 

정유 업황 - 석탄/천연가스 대체용 발전 수요로 정제마진 연중 최대치 갈아치워

 

▣ 유가(↑): WTI 75.88$/bbl(선/ +1.9$/bbl, +2.6%), Dubai 75.68$/bbl(현/ +0.9$/bbl, +1.2%)
▣ 정제마진(↑): 평균 복합정제마진 7.5$/bbl(+0.7$/bbl). 등/경유 마진 뚜렷한 강세. 천연가스/석탄 대체용 발전 수요 및 동절기 수요 영향
▣ 미국 정유사 가동률 88.1%(WoW +0.6%p) 기록. 중국 Teapot/국영 가동률 각각 68.0%(WoW +0.9%p)/73.6%( WoW +0.8%p)

 

윤재성 연구원 Comment....

평균 정제마진 7.5$/bbl(WoW +1.0$/bbl)으로 연중 최대치 경신했다. 등유와 경유의 뚜렷한 마진 개선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환경규제에 따른 석유제품 순수출 대폭 축소와 석탄/천연가스 강세로 인한 발전 수요, 동절기 재고 확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4일 예정된 오펙플러스(OPEC+) 회의 결과와 사우디 11월 OSP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이터(Reuters)는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 소비국의 추가 증산 요구 등에 따라 오펙플러스(OPEC+)의 추가 증산 및 11월 아시아향 OSP 추가 하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동북아시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지표인 JKM(Japan Korea Maker)는 유가 환산 시 약 190$에 육박하고 석탄도 급등 중이기에 원유는 대체재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다.

 

오펙플러스(OPEC+)는 이번 기회에 추가 증산 및 OSP 하향을 통해 시장점유율(M/S)도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에너지 위기의 영웅도 될 수 있다. 일거양득의 기회를 맞게 되는 셈이다. 이 경우 아시아 정유사는 강한 모멘텀을 받게 된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약화되고, 약 10년 만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보다 두바이유(Dubai)의 약세가 뚜렷해지며 상대적 수혜는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서부텍사스산원와 두바이유의 차이(WTI-Dubai Gap)은 “Zero”에 수렴한 상태다.

 

주목할 기업으로는 S-Oil을 꼽겠다.

 

천연가스와 석탄가격 초강세의 나비효과로 수혜를 입을 기업

천연가스와 석탄가격 초강세의 나비효과로 수혜를 입을 기업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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