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개요
덕신하우징(090410)은 데크플레이트(건설용 거푸집) 전문 기업으로 신제품개발과 생산역량 및 영업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해왔다.
설립 이후 하부 강판 탈형 친환경 에코데크, 용접점 비노출 스피드데크, 단열재 일체형 인슈데크, 소규모 건설현장용 폼 데크 등 각 건설현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
또한 덕신하우징은 데크플레이트 적용률 확대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1400억 원 이상 규모의 데크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외 공장을 갖추게 되었다. 아울러 전문적이고 다 변화된 영업조직을 운영하며 다수의 판매처를 확보하여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 최근 급등 배경 - 대선후보 테마주로 엮여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준표 의원과 연계해 테마주로 엮는 분위기가 있어 최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테마주라는 이유로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된다.
■ 건설경기 변동성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 안아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되었던 국내 건설경기는 건설기업경 기실사지수(CBSI)가 9월 반등하면서 일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 경쟁적인 설비투자로 인한 저가 수주경쟁 확대 등 요인은 데크플레이트 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덕신하우징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의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기울일 과제를 안고 있다.
■ 세계 10위 권 데크 메이커로서 기술개발 노력 지속해
덕신하우징은 최근에도 무해체 지씨보데크, 행잉장치 체결이 가능한 도브데크 등 을 개발한 등 지속적인 제품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수의 품질인증과 국내 특허 52건, 국제 특허 8건(베트남, 중국, 일본, 호주 각 2건)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부 강판 탈형 데크인 에코데크 관련하여 2019년에는 다스코와 특허소송을 놓고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2020년 에스와이스틸텍으로부터는 특허 침해 인정과 생산중단 등을 이끌어내며 탈형 데크 원천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베트남 건설시장의 회복과 국내 기업들의 관련 프로젝트 참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려는 덕신하우징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덕신하우징의 데크플레이트 제품
덕신하우징은 건축물공사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거푸집 역할을 하는 데크플레이트 제조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 일체형과 탈형 데크 생산라인 11개와 베트남에 2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꾸준한 신제품 출시 노력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데크플레이트(건설용 거푸집) 시장 상황
덕신하우징은 2000년대 초반 시장 진입 시에는 후발주자였으나 점차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며 2007년부터 업계 선두에 진입한 뒤 2019년 매출을 기준으로 26%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데크플레이트업계 최대 생산능력과 신기술/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회사인 제일테크노스는 1971년 설립되어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 조선용 철판의 쇼트 블라스트 처리, 절단가공 등 금속 구조재료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 설립한 베트남 법인에서는 조선분야 사업을 영위 중이며, 2020년 3분기까지 전체 매출은 899억 원, 이 중 데크플레이트 매출은 56% 수준인 502억 원으로 파악된다.
또다른 경쟁회사인 윈하이텍은 2011년 윈스틸로부터 분할 설립되어 데크플레이트 제조, 판매, 설치를 영위하고 있으며,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윈하이텍은 용접부위 비노출, 시멘트 누출 방지 등 기술을 적용한 엑스트라 데크를 핵심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2020년 3분기 기준 데크플레이트 관련 전체 매출은 51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고, 이 가운데 데크플레이트를 설치하는 공사 매출이 243억 원으로 파악된다.
덕신하우징의 경쟁회사인 다스코는 1996년 설립되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도로안전 시설물, 방음벽, 데크플 레이트, 단열재 등 금속 구조재료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사업분야를 확장하였다.
다스코는 도로안전 시설물의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3분기 기준 데크플레이트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의 26% 수준인 376억 원으로 파악된다.
■ 기업신용평가업체의 전망
김효장 나이스평가정보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은 2021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移轉)과 국내 건설사들의 중대 형 건설 프로젝트 진행은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덕산하우징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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