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개요
제노포커스(187420)는 Acetylphytosphingosine, Lactase, Catalase 등의 효소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노포커스는 효소 공학기술을 기반으로 Lactase와 Catalase 효소를 개발했다. 제노포커스의 Lactase는 제노포커스와 일본기업인 Amano만 제조할 수 있는 GOS(Galacto-Oligosaccharide) 제조용 Lactase이다.
제노포커스의 Catalase는 온도와 pH 변화에도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제노포커스는 해당 제품의 매출로 효소 시장점유율을 확장하였고, 동사의 2019년 매출은 2018년도 대비 약 30% 증가한 149.4억 원을 기록하였다.
■ 보유 기술 특징
제노포커스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효소를 개량하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과 경제적으로 효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재조합 단백질 분비발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은 특정한 조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노포커스의 기술은 용도별로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제노포커스의 재조합 단백질 분비발현 기술은 세포의 파쇄(손상) 과정 없이 배양액으로부터 직접 고순도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글로벌 효소 전문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동일한 기술이다.
■ 경영전략 - 바이오 의약 사업확장으로 사업전략 다각화
제노포커스는 특수용 효소(GF-Proteinase K)와 의약용 효소(GF-103)를 개발했다. GF-Proteinase K는 COVID-19 진단에 사용되는 효소로 2020년 11월에 판매를 개시했다.
GF-103은 염증성 장질환 및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로 2021년 3월 기준 임상 1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효소 공학기술로 특수용 효소와 의약용 효소를 생산하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 최근 급등 배경
제노포커스는 2021년 9월1일 염증성 장 질환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제노포커스는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을 준비 중이다.
■ 활용분야 확대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효소 시장
제노포커스의 주요제품인 효소는 본래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백질 성분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효소의 종류는 3,200여 종으로 이 중 상업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효소는 60여 종이다.
효소 공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화학반응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효소의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현재 식품, 화장품, 의약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효소가 쓰이고 있다.
효소는 화학 합성반응을 대체하는 물질로서 점차 주목되고 있으며, 세계 효소 시장은 2020년 약 98.0억 달러의 규모를 달성한 이후 연평균 6.9%의 비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효소산업은 Novozyme(덴마크), DuPont(미국), Amano(일본) 등 주요 선진 기업이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로 GOS 제조용 Lactase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하였고, Catalase 효소 생산 공정에서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로 세계 효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 제노포커스의 핵심기술 -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과 '재조합 단백질의 분비발현 기술'
▲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은 목적 단백질이 세포 표면에 노출되어 있고, 해당 유전자가 세포와 물리적으로 결합 되어 있는 생물학적 원리에 따라, 효소의 초고속 개량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기술이다.
제노포커스는 박테리아와 포자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용도에 따라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택하여 응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등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는 효소의 개량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도록 하는 효소제조의 핵심기술이다.
▲ 재조합 단백질의 분비발현 기술
재조합 단백질 분비발현 기술은 효소의 경제적인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상업화된 산업용 효소의 80% 이상이 바실러스와 곰팡이를 이용하여 생산되고 있으며 제노포커스는 바실러스와 곰팡이를 통한 분비발현 기술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다.
이는 세계에서 제노포커스와 3개 기업(Novozymes, DuPont, DSM)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제노포커스는 본 기술을 통해 목적 단백질을 미생물 세포 밖으로 분비 생산하여 세포의 파쇄나 분리정제 없이 고순도의 효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제노포커스의 제품이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몇몇 주요 기업이 독과점을 형성한 효소 시장의 후발주자인 제노포커스가 기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시장 입지를 확장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제노포커스 신약 파이프라인
■ 기업신용평가업체 전망
이상아 나이스디앤비 연구원은 "제노포커스는 효소개발과 제조에 필요한 전 주기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하여 기존의 산업용 효소 제품뿐만 아니라 의약용, 특수용 효소를 개발 제조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보유한 기술을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로 장기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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