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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시간을 담는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느꼈던 생각을 꺼내본다.
자랑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 시기별로 듣는 음악을 정리 해왔다.
정리해둔 음악을 들으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고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기억이 난다.
그런 점에서 음악은 실로 대단한 힘을 지닌 존재라고 생각한다.
기억과 추억을 담는 그릇이라고 할까..
향기나 맛도 추억들을 소환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긴 하지만 음악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닌 것도 없다 할 것이다.
2020년도 저물어 가고 있는 요즘 올 한 해 들었던 음악을 정리해 보련다.
김윤아 님의 <봄날은 간다>
윤종신 님의 <Welcome Summer>
장범준 님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걸스데이의 <Hello Bubble>
나플라 님의 <태워>, <슬픈 노래만 들어>
믹스테잎 서울의 Instrumental sound들
2021년에는 또 어떤 음악을 들을지 나조차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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