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序 Ⅱ. 미국인의 일본인 인식방법 (1) 영화 「도라도라도라」와 영화 「진주만」비교 (2) 영화 「도라」와 다큐 「진주만의 신화」비교 (3) 영화 「진주만」과 「신화」비교 (4) 종래의 사무라이에 대한 인식의 허구성 (5) 소결(小結) Ⅲ. 미국인의 전쟁관 (1) 영화「도라」 와 영화「진주만」비교 - 카우보이의 필요성 제기와 탄생 (2) 영화 「도라」 와 다큐멘터리「신화」비교 - 해군중심주의에서 공군중심주의로 (3) 영화「진주만」과 다큐「신화」와 도서 「국화와칼」 비교 Ⅳ. 국제경찰개념과 진주만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1) 하와이 서편을 향한 카우보이의 열망 - 제2의 서부개척 (2) 미국헌법과 국제법적 측면에서 본 조미수호통상조약과 가쓰라-테프트 밀약 (3) 헤이그 평화회의 - 국제경찰개념의 실현 (4) 오늘날에도 유효한 국제경찰개념과 천안함 사건과 Sea of Japan 논란 Ⅴ. 논의의 확장 ; 영화 속 현대판 카우보이 Ⅵ. 結語 Ⅶ. 참고문헌 및 영상 |
Ⅱ. 미국인의 일본인 인식방법
(2) 영화 「도라」와 다큐멘터리 「진주만의 신화」비교
영화「도라」는 진주만 공격을 성공으로 보지만 다큐멘터리 「진주만의 신화」(이하에서는 「신화」로 약칭한다.)는 실패로 판단하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이것은 일본인에 대한 관점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도라」는 일본의 치밀한 계획 하에 진주만 공격이 성공하였으며, 다만 항공모함을 격추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신화」는 3차 공격을 감했다면 연료기지와 수리시설을 파괴하여 무력화시킬 수 있었는데 이를 놓친 판단착오가 있음을 지적한다. 「신화」는 일본인에 관해서 치밀하고 강력한 사무라이(전사)라는 기존의 이미지에 반대되는 입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도라」와 차이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도라」에서 일본군은 활기에 차있는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신화」에서는 고온으로 근무하기 열악한 일본 잠수정의 당시 실태를 지적하고 있었다.
(3) 영화「진주만」과 「신화」비교
영화「진주만」에서는 일본군이 출격하기 전에 자신의 목숨을 국가를 위해 기꺼이 바치겠다고 조국의 영령에게 기도하는 장면을 묘사하여, 기존의 사무라이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신화」에서는 참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포로가 살아서 본국에 돌아가기를 두려워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지배적 통념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지배권력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해석할 수 있었다. 다시말해 명예롭게 죽여달라고 강력히 말하는 사무라이가 아니라, 전쟁에 참여한 보편적인 젊은이였다고 표현하는 점에서 종래의 인식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래의 사무라이에 대한 인식은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니토베 이나조의 「무사도란 무엇인가」에 잘 나타나 있는데, 이것의 허위성에 대해서는 다음 (4)항에서 밝히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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