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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생각정리

아이패드 에어4 리뷰 - 가격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

by newsboy koala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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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성 갤럭시 탭 S3와 갤럭시 탭 A 8.0 with S pen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에 한계를 느꼈고 차츰 유튜브를 통해 아이패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이패드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던 것은 최적화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프로크리에이트'에 관한 것이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직선을 그으려면 자(Ruler)의 기능을 불러와 대고 그려야 한다. 하지만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선을 그리고 가만히 애플펜슬을 대고 있으면 자동으로 선이 직선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모양 변경을 할 수 있어 위치도 쉽게 바꿀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4 뒷면 로고 모습.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업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물론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도구 탓을 한다는 독자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못난 사람이 갑자기 일의 능률이 오른다면 그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내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인 삼성 갤럭시 탭 S3에서 아이패드로 넘어온 결정적 이유는 써드파티 앱에서 팜리젝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크다. 드로잉 장갑까지 사면서 버텨봤지만 도무지 팜리젝션이 작동하지 않아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었다. 

 

지인들을 통해 알아본 결과 갤럭시 탭 S6로 오면서 이 문제는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갤럭시 탭 S3의 경우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도 해결이 되지 않아 무척 섭섭했다.

 

아이패드 에어4 전면 모습과 애플펜슬 2세대를 붙여 페어링 한 모습

삼성전자에 섭섭함을 표시하고 싶지만 고객의 소리를 들을 창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언같은 것을 하고 싶어도 나같은 일개 소비자에게는 관심이 없을 테니...무기력할 뿐이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회사를 바꾸는 것 뿐이니....사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삼성전자가 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프로그램 호환성을 살리고 드로잉 프로그램 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2020. 12. 05. NewsboyKoala ʕ•ᴥ•ʔ 报童考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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