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파인디지털 주가 – 차량용 내비게이션 선도기업 애플카 관련주

최근 파인디지털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언론에서는 애플 자동차 선루프 기술 특허 등록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바라본 것 같습니다.

파인디지털은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회사입니다. 파인디지털은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한 자회사 맵퍼스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회사를 통해 애플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기업개요
파인디지털(038950)은 차량용 IT 분야 사업으로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각각 ‘파인뷰’, ‘파인드라이브’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박스에는 전/후방 QHD 화질, 통신형 모듈, 타임랩스 저장기술을, 내비게이션에는 Turbo GPS, 도난방지, 음성인식 등의 기술을 접목시켰다. 

또한, 자회사인 ㈜맵퍼스를 통해 전자지도 ‘아틀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개발, 생산, A/S, 판매의 일괄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차량용 IT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개발 성과물을 지식재산화하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파인디지털의 주요 제품

■ 역량강화를 통한 가시적 성과기대
파인디지털은 2021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은 9% 증가하였으며, 그 원인을 차량용 블랙박스의 매출 증가와 고급형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 호조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도 차량용 블랙박스 성능, 고객 중심의 기능 접목 및 편의 제공, 고객응대 인력 확충, A/S 기간 단축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사업의 역량을 집중하였다. 

■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제품 개발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 보급화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번 설치하면 교환이 어려운 매립형 내비게이션 특성상 고급 기능을 두루 갖춘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모바일 환경으로의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 이동식저장장치(USB) 형태의 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추가하여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규모
Global Automotive Dashboard Camera Market(2019)에 따르면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규모는 2014년 495억 원에서 2018년 1,268억 원으로 연평균 26.5% 성장하였으며 시장 환경 및 업황, 기술 성장 수준을 고려할 때, 2023년 3,867억 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규모

■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규모
내비게이션 시장은 수요처가 대기업에 종속된 하청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비포마켓(Before Market)과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으로 구분된다. 

통신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카 산업의 성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로 애프터마켓의 축소가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광업제조업조사(2021)에 따르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규모는 2014년 1조 1,865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21.91% 증가하여 2019년 3조1,955억 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장 환경, 업황 등을 고려할 때, 2022년에는 5조7,90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규모

■ 파인디지털 기술사업 분석
블랙박스의 핵심 기술인 영상 녹화 기술과 관련하여 파인디지털은 'Dynamic Format Fre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안정적인 녹화와 함께 이용되는 공간에 대한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WRAP AROUND 기술과 클러스터 할당 기법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녹화가 가능하며, 기존 제품 대비 녹화 공간이 30% 증가하여 낭비되는 공간에 대하여 효율성을 확보하였다. 

이와 더불어 번거로운 포맷이 필요 없으며, 사고로 인한 영상 소실에 대한 걱정이 없어 안정적으로 영상의 보존이 가능하다.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은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서비스인 목적지 검색, 길안내, 지도 표시 등을 모두 갖추고 있고, 최신 멀티 코어 CPU와 최적화된 OS를 이용하여부팅시간을 최소화하였다. 

주요기술요소 중 Turbo GPS는 빠른 속도로 차량의 현재 위치를표시해주는 특허 기술로서, 미국의 GPS 위성과 러시아의 GLONASS 위성을 동시에 수신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길을 안내해 줄 수 있다.

■ 기업신용평가 업체 분석
유가영 나이스평가정보 전문연구원은 “파인디지털은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제품의 선두주자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기술에 대한 고도화와 꾸준한 신규 제품을 출시하여 목표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내비게이션의 경우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카 시대가 열리면서 전자지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지리정보가 복잡해질수록 교통정보 제공 단말기에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파인디지털의 기존 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 이 포스팅은 투자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개인적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