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동화기업 주가 – 목재보드 제조부터 배터리 핵심소재 전해액까지

오늘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해액과 관련된 유망한 기업인 동화기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동화기업 로고

■ 기업개요

동화기업(025900)은 1995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목재보드 제조 중심의 소재사업, 산업용 열경화성 수지, 건축자재용 필름, 2차전지용 전해액 등을 제조하는 화학사업, 마루제조 중심의 건자재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목재 기반의 중밀도 섬유판(Medium Density Fiberboard, 이하 MDF) 및 파티클 보드(Particle Board, 이하 PB), 마루의 판매를 통해 주요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한편 동화기업은 국내 및 해외 13개의 연결종속 회사와 수직계열화된 사업체제를 이루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현지 제조·판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건축자재와 가구자재 등 목표시장 회복세에 주요 매출원 수요확대 전망

동화기업은 2021년 기준 MDF 및 PB의 판매를 통해 주요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해당제품은 가구자재 및 건축자재 용도로 도입되고 있다.

 

또한 동화기업은 건자재 사업부문을 통해서도 10%대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건축자재 시장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설정하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화기업의 2021년 MDF 시장점유율은 28.5%이며 강화마루 및 섬유판 강마루 시장 점유율은 각각 45.3%, 64.2%로 압도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축자재 시장은 2019년 이후 건설 투자의 전반적 감소에 따라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주거용 건물 건설 투자 관련 선행지표인 인허가 및 착공물량 등이 2020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화기업의 주요제품을 포함한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할 전망이다. 동화기업은 원가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제고, 친환경 제품을 포함한 제품군 다각화, 유통판매와 특판건설 시장을 접목한 영업망의 구축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용 전해액 중심의 전자소재 신사업 대폭 성장 중

동화기업은 2019년 8월 동화일렉트로라이트(구 파낙스이텍)를 인수해 2차 전지용 전해액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사업부문은 2021년에 2020년보다 64.8% 증가한 매출을 시현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전해액 생산과 관련한 신규 공장을 준공하고 2022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전기차 시장전망 (배터리 전해액 관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글로벌 시장동향보고서(2021)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1년 7월 기준 약 409만3천대이며, 연평균 26.8%씩 성장하여 2030년에는 3475만6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의 전방사업인 전기차 시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동화기업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인수하여 2차전지 제조에 필수적인 전해액 생산 기술을 확보하였다. 전기차향 2차전지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전해액에 대한 수요도 동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동화기업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 증권사 분석

NH투자증권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북미 및 유럽 신규 증설효과로 전해액 생산능력이 2021년 5만4천톤에서 2024년 12만3천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해액 마진은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1분기가 저점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증권은 동화기업의 주요 이슈로 2차전지 전해액 사업 확장과 베트남 실적 증가를 꼽았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전해액은 2021년 11월 헝가리 공장에서 시범양산을 진행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북부 MDF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22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기업신용평가업체 분석

전영진 나이스디앤비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2019년 8월 2차전지용 전해액 생산기업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인수해 전해액 사업을 중장기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전해액은 2차 전지 4대 소재 가운데 하나로 양극과 음극 사이의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물질로 리튬염, 유기용매, 첨가제 등으로 구성되며 양음극의 표면을 정화시키며 전지 수명 및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형태 및 용도별 다양한 전지제품에 적합한 전해액의 생산이 가능하다”며 “당양한 포뮬레이션 및 첨가제 연구로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발화가능성이 낮아 차세대 전지로 손꼽히는 전고체 전지용 전해액 및 첨가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