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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생각정리78

아이패드 에어4 리뷰 - 가격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 나는 삼성 갤럭시 탭 S3와 갤럭시 탭 A 8.0 with S pen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에 한계를 느꼈고 차츰 유튜브를 통해 아이패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이패드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던 것은 최적화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프로크리에이트'에 관한 것이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직선을 그으려면 자(Ruler)의 기능을 불러와 대고 그려야 한다. 하지만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선을 그리고 가만히 애플펜슬을 대고 있으면 자동으로 선이 직선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모양 변경을 할 수 있어 위치도 쉽게 바꿀 수 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업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물론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도구 탓을 한다는 독자도 있을 수 .. 2020. 12. 5.
[순수 리뷰] 로이체 BTS-250 블루투스 스피커 - 카페 분위기 좋다! 2015년 쯤으로 기억한다. 9천 원 짜리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두고두고 후회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지름신이 오셔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다시 장만하게 됐다. 사용해 보니 음질이 나쁘지 않고 풍부한 소리를 담아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무드등 기능이 있어서 카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믹스테입 서울의 비트있는 Instrumental 음악을 틀어두면 나름 분위기가 살았다. 게다가 제품을 거꾸로 들면 고리가 숨겨져 있어서 텐트와 같은 곳에서 거꾸로 매달아 라이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용하면 할수록 1만3천 원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페어링 속도도 빨라서 좋지만 단점을 2가지 정도 꼽자면, 노래의 맨.. 2020. 12. 5.
뉴스보이 코알라의 명언 시리즈 - 진정한 여행 어릴 적 나에게 여행은 자랑의 대상이었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해외여행은 쉽지 않았던 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여행은 새로운 시각을 얻으려 떠나는 여정이 됐다. 멀리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었다. 지친 일상에서 리프레시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만 있다면 당일치기 여행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친한 친구들이 모두 지방에 살고 있는 탓에 기차여행을 때때로 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설렌다. 기차여행은 지하철과는 다른 맛을 주기도 하거니와 호흡이 길어 다양한 사색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체력적으로 고단할 때도 있지만... 마르셀 프루스트는 "무언가를 발견하려는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으려는 여행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가지려는 여행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어서 빨리 코.. 2020. 12. 5.
뉴스보이 코알라의 단상 - 음악은 시간을 담는다 "음악은 시간을 담는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느꼈던 생각을 꺼내본다. 자랑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 시기별로 듣는 음악을 정리 해왔다. 정리해둔 음악을 들으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고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기억이 난다. 그런 점에서 음악은 실로 대단한 힘을 지닌 존재라고 생각한다. 기억과 추억을 담는 그릇이라고 할까.. 향기나 맛도 추억들을 소환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긴 하지만 음악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닌 것도 없다 할 것이다. 2020년도 저물어 가고 있는 요즘 올 한 해 들었던 음악을 정리해 보련다. 김윤아 님의 윤종신 님의 장범준 님의 걸스데이의 나플라 님의 , 믹스테잎 서울의 Instrumental.. 2020. 12. 5.
뉴스보이 코알라의 단상 - 익숙함에 대한 그리움 어렸을 때는 파란 하늘의 이름모를 외국을 동경했지만 나이가 들고 생각 나는 건 익숙함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이었다. 파란 하늘은 여전히 설레고 좋지만 낯선 곳보단 익숙함이 더 안정감을 준다고나 할까.. 납득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경우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프랑스 작가 모리스 매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의 에는 두 어린이가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멀리 떠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지금까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행복의 파랑새가 바로 자기집 처마 밑에서 즐겁게 노래하고 있었다고 한다. 어릴 적 비슷한 이야기를 책에서 봤는데 그게 바로 모리스의 인 듯하다. 아마도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도 이런 이야기와 맞닿아 있는 것은.. 2020. 12. 5.
뉴스보이 코알라의 서가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 대학교 4학년 때 민사소송법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이 한 권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는 하루키의 팬이 됐다. 하루키의 에세이와 소설을 보기 전까지는 그저 이야기를 읽는데 급급했다고 할까, 뭐 그런 식으로 책을 끝내기에 바빴던 것 같다. 그러나 하루키 소설을 보게 되면서는 의미있는 구절을 찾는 보물찾기와 같은 여정으로서 책을 읽게 됐다. 때때로 마음에 드는 소절을 옮겨 적고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보곤 했다. 제대로 교육과정에서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면 좋았을 것을....너무 뒤늦게 안 것이 아닌가, 하고 아쉬워 할 때가 많았다. 마라토너인 하루키는 그의 에세이에서 인생의 지침이 될 만한 공감가는 이야기를 많이 던져준다...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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